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폭우와 폭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폭염의 경우 특히 어르신들에게서 여러 온열질환을 동반할 수 있는데요, 온열질환이 무엇인지, 또 예방하기 위한 건강수칙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에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열사병, 열탈진이 있습니다.
왜 어르신은 온열질환에 더 취약할까요?
노화로 더위에 의한 체온 상승과 탈수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되고, 심뇌혈관 질환 등 동반된 기저 질환과 복용하는 약 때문에 체온 유지와 땀 배출을 조절하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폭염 시 외출 및 야외활동을 자제하세요!
연구에 따르면 여름철 33℃ 이상 고온에 노출될 경우 65세 이상에서 허혈성심질환, 심근경색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대사질환과 인지기능 변화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출처 : 기후변화에 따른 노령인구의 건강영향평가 연구, 질병관리청(2022)
<여름철 기상청 폭염특보>
- 폭염주의보 : 일 최고체감온도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폭염경보 : 일 최고체감온도 35℃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준수하세요!
- 무더위 관련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
– TV, 라디오 휴대전화 등 - 온열질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자주 연락(방문, 전화, 문자)
– 건강이 염려되거나, 혼자 계시는 어르신의 건강안부를 확인
– 어르신은 친인척이나 가까운 이웃과 자주 연락 - 무더운 날씨에는 냉방기기로 실내 온도를 낮추고, 자주 환기
– 낮 시간대에는 근처 무더위 심터* 이용이 가능
* 거주하는 집 근처 무더위 쉼터 위치를 미리 파악하세요. - 폭염특보 시에는 논, 밭 등 야외에서 일을 멈추고 시원한 장소에 머물기
*무더위 쉼터란?
무더위를 피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은행, 보건소, 종교시설 등이 지정되어 있고 상세한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 응급조치
< 의식이 있는 경우 >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함 → 수분 섭취 → 개선되지 않을 경우, 119 구급대로 요청
< 의식이 없는 경우 >
119 구급대 요청 →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함 → 병원으로 후송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3가지
- 시원하게 지내기
– 선풍기나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하기(무더위 쉼터 이용)
–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 입기
–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양산 챙이 넓은 모자 등) - 물 자주 마시기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자주 마시기
* 심장, 신장, 혈압 관련 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자제하기
– 기온이 높을 때, 더운 시간대에는 농사, 외출, 운동 등 야외활동을 피하고 그늘 등 시원한 곳에서 자주 휴식
<자료출처 = 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