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15가 국내 공식 출시를 열흘도 남기지 않은 상태지만 여전히 여러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매번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하여 ‘완성도의 애플’이라는 타이틀도 달았지만, 현재로서는 그 타이틀을 반납해야 할 위기입니다.
완성도의 애플에서 무슨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정리했습니다.
아이폰15 현재 문제점
현재 먼저 출시된 나라에서 성능, 발열 그리고 내구도 이슈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루머가 아닌 실사용 후기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번에 이례적으로 애플이 이를 인정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애플의 대응
애플은 아이폰15 고급형 제품인 프로와 프로맥스가 쉽게 뜨거워진다는 점을 인정하며, “기기를 최초 설정하거나 복원한 경우 일정 기간 동안 백그라운드 활동이 증가하면서 일부 타사 앱과 충돌이 일어나며 발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며 “iOS17에서 일부 이와 관련한 버그를 발견했고,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발열 문제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칩셋
이번에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에는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 칩셋 ‘A17 프로’가 처음으로 적용되었습니다. 핸드폰에 가장 최신의 기술이 적용된 사례이지만, 그만큼 축적된 데이터가 적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새로운 칩셋 설계의 문제로 발열이 발생하는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소재
마찬가지로 처음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면서 이로 인한 방열 문제도 현재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티타늄이 무게도 가볍고 내구도도 좋을 뿐 아니라 방열도 우월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일부 티타늄 소재의 내구도 문제가 이미 올라온 만큼 방열에 관한 부분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흥행에 미칠 영향
애플은 워낙 충성 고객이 많기에 이번에도 초기 판매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현재 기기 가격을 2년 연속 동결하면서 다른 신규 유입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이번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는 지에 따라 흥행 여부가 많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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