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작 아이폰15가 오는 10월 13일 국내 공식 출시일을 확정지었습니다. 사전예약은 6일부터 시작됩니다. 애플의 신작은 항상 기대와 관심을 받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바로 먼저 출시된 나라에서 쏟아지는 부정적인 후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것은 신작의 성능, 발열 그리고 내구도 이슈입니다(아이폰15 프로, 프로맥스 발열, 내구성 논란 바로가기). 어떠한 점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애플의 대처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이폰15 성능, 발열 그리고 내구도 이슈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15 관련 부정적인 이슈는 크게 3가지 입니다. 그리고 이 모두 먼저 출시된 국가에서 짧더라도 실사용 후 나온 후기라는 점에서 파장력이 적지 않습니다. 발열과 내구도에 관한 이슈는 내용이 많아 따로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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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성능 이슈 – 갤S23 보다 못하다?
아이폰15 하이엔드 라인업에는 세계최초로 최신 3나노 공정이 적용된 A17프로칩이 적용됩니다. 애플은 이로 인해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이 최대 20% 향상되었다고 밝혀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27일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맥스는 출시된 지 7개월이 지난 갤럭시S23 울트라와의 GPU 테스트에서 판정패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총 20회의 GPU 테스트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는 갤럭시S23 울트라보다 낮은 GPU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첫 번째 테스트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와 갤럭시S23 울트라는 각각 3608, 3866점을 받았고, 이후 이어지는 테스트에서는 아이폰15 프로맥스는 2843점, 갤럭시S23 울트라는 3821점을 받아 성능의 지속성에서도 낮은 점수를 보여줬습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23 울트라의 GPU성능은 20번의 그래픽 테스트 이후 28%가 감소했지만, 아이폰15 프로맥스는 한 번의 테스트 후 바로 22%로 떨어졌다”고 밝히며 아이폰15 프로맥스 사용자들은 게임을 하는 동안 급격한 성능 저하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 이슈
앞서 이야기한 성능, 발열 그리고 내구도 이슈에 묻혀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다른 국가에 비해 높게 책정된 가격도 걸림돌입니다. 현재 아이폰15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125만원 / 135만원 / 155만원 / 190만원
아이폰15 / 아이폰15플러스 / 아이폰15프로 / 아이폰15프로맥스
위와 같으며 이는 미국, 일본과 비교해 약 10만원 가량 비싼 가격입니다. 심지어 더 놀라운 사실은 이 가격이 현재 2년 연속 동결이 된 가격이라는 점 입니다.
물론 애플 제품은 충성도 높은 고객이 많아 출시 초반에는 판매량이 확보되겠지만, 신규 고객의 유입은 제한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인정
신작에 대한 부정적인 후기는 매번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경미하거나 실질적으로 문제가 없어 판매량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기에 애플에서도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이례적으로 애플에서도 공식 입장을 내놓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Apple responds to iphone 15 pro overheating – MacRumors
여기서 애플은 “현재 발생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는 몇몇 앱과 iOS17이 충돌하며 생긴 문제로,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망
물론 이런 이슈에도 현재 아이폰15는 사고 싶어도 물량이 없어 구하지 못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곧 출시를 앞둔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인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의 업데이트가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