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부담되는 대출, 언제 갈아타는 것이 좋을까요? 무조건 바꾸기보다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최적의 타이밍을 알려주는 3가지 신호를 알려드립니다.
대출 갈아타기? 대환대출?
새로운 대출을 받아 현재 있는 대출을 상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대환대출’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대출을 갈아타는 3가지 신호
1. 대출 만기가 얼마 안 남은 경우
대출을 연장해야 하거나, 현재 대출보다 더 증액이 필요하다면 대환대출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2. 매달 지출되는 금액이 부담될 때
가장 많은 경우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때는 금리와 한도가 더 나은 조건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추천됩니다. 또한, 상환 기간이 더 긴 상품으로 바꾸는 것도 월 납입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대출이 많아 지출 관리가 어려울 때
여러 개의 대출을 하나로 묶으면, 지출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간혹 매달 지출되는 대출 상환액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대출을 하나로 모으면 이러한 일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출을 갈아타기 전에 고려해야 할 것
1. 중도상환 수수료
가장 중요한 것은 중도상환 수수료입니다. 대환 대출은 기존 대출을 만기 이전에 갚는 것이기 때문에, 이때 중도상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대출 상품에 따라 중도상환 수수료 액수가 다르나, 전체 금액이 큰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도 무시 못할 수준이기 때문에 꼭 고려하여 수수료를 내고도 이득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2. 변동금리, 고정금리
바뀐 금리가 변동인지 고정인지 확인해 보세요. 미래의 금리 흐름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고정이냐 변동이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생기므로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원리금 균등상환, 원금 균등상환
같은 금리, 한도여도 대출 상환 방식에 따라 월 납입금의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습니다.
- 원리금 균등상환은 이자+원금의 금액을 일정하게 계속 납입하는 형태로 만기일까지 월 납입금이 같습니다(금리가 일정할 경우).
- 원금 균등상환은 원금을 일정하게 납입하는 형태로 실제 월 납입금은 초기에 높고, 만기에 가까워질수록 낮아집니다.
- 만약에 대출을 만기까지 끌고가지 않고, 담보의 매각등으로 중간에 상환할 계획이라면 원리금 균등상환이 월 납입금을 낮추는 방법이 됩니다.
- 다만 원리금 균등상환은 원금 균등상환에 비해 한도가 낮게 나오기 때문에, 개인의 사정에 따라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대출을 선택해야 할까?
나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대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여러 플랫폼들이 나의 대출과 현재 이용 가능한 타 대출을 쉽게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대환대출을 생각 중이시라면 꼭 조회하여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조회하는 것은 몇 번을 해도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너무 단기간에 반복적으로 조회가 이루어졌다면 은행에서 대출이 거부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