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와우 클래식에는 총 9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각각의 직업은 고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적으로 선호되는 직업과 그렇지 않은 직업이 있어 인구의 차이는 꽤 나는 편입니다. 또한 하드코어에서는 생존이 가장 중요하다 보니 생존에 불리한 클래스는 선호도가 더욱 떨어지기도 합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전사는 9개의 직업 중 생존에는 가장 불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사는 하드코어에서는 키우지 말아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전사가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매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드코어 와우 파티에서 필수불가결한 존재
와우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파티플레이에서는 크게 3가지 역할군이 필요합니다.
- 탱커
전사, 곰드루이드, 보호기사 - 힐러
사제, 회복드루이드, 신성성기사, 복원주술사 - 딜러
도적, 마법사, 흑마법사, 사냥꾼, 징벌기사, 암흑사제, 표범드루이드, 고양-정기 술사
이 중 가장 많은 직업군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딜러이고, 가장 적은 직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은 탱커입니다. 그러나 현재 하드코어 서버의 와우 클래식 버전에서는 사실상 전사가 유일한 탱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렙 던전으로, 레이드로 갈수록 전사 이외의 클래스가 탱킹을 맡기는 어렵습니다.
만렙 이후 인던플레이를 위해 파티플레이를 구할 때 이는 상당한 장점으로, 도적, 법사 그리고 사냥꾼등은 너무 경쟁이 심해 소위 말하는 취직을 하기가 어렵지만 전사는 자기가 파티를 선택하여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이는 큰 만족감을 가져다 줍니다.
공급이 적어진 하드코어
오리지널 와우 클래식에서도 전사는 유일한 탱커였지만, 그 숫자도 많았기에 귀족 대우를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하드코어에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하드코어에서 만렙까지 육성 난이도가 최상급이라고 볼 수 있고, 만렙이 된 이후에도 가장 죽기 쉬운 포지션이기 때문에 전사는 항상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거기에 장비와 실력까지 갖췄다면? 서로 파티원으로 데려가고 싶어하는 전사가 됩니다.
가장 장비빨을 많이 받는 직업
전사는 육성 난이도가 매우 높고, 레벨업 도중 사냥속도도 느린 편에 속하지만, 점점 장비를 맞춰갈 수록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전 직업 중 장비빨을 가장 잘 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템 레벨이 높아져 감에 따라 전사의 밸류는 더욱 높아집니다. 클래식 버전 기준으로, 일정 수준의 템만 갖춰진다면 딜링능력은 분노 특성의 전사가 가장 최상위급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종합 평가
하드코어 와우 클래식에서 전사는 분명히 가장 육성이 힘들고 잘 죽기도 하는 직업입니다. 그러나 육성 과정 중에도 던전에 파티원으로 쉽게 참여가 가능하며, 만렙이 된 이후에는 완전한 귀족으로 대우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파티플레이 시 항상 가장 먼저 적진에 돌진하는 역할은 다른 직업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매력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전사를 키우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하드코어 와우를 처음 접하신다면 첫 캐릭으로서 전사를 권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익숙해진다면 꼭 전사를 키우셔서 그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