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와우 사냥꾼은 유일하게 활과 총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로서 필드에서 야수를 조련하여 자신의 펫으로 같이 다닐 수 있습니다. 펫의 종류에 따라 능력치와 스킬도 다르기 때문에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좀 더 섬세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펫과 함께 다양한 덫, 추적 시스템으로 무장한 사냥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드코어 와우에 적합한 펫 플레이
사냥꾼은 10레벨부터 필드에 있는 야수를 조련하여 펫으로 대동하여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드코어에서 아군이 한명 더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입니다. 평소에는 펫이 탱킹을 담당하고, 위급한 상황에서는 펫이 대신 맞아주며 도망갈 시간을 벌 수도 있습니다.
세계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야수들을 만나고, 이들을 수집하고, 함께 싸우는 아지가지함은 사냥꾼만이 느낄 수 있는 재미입니다.
펫 컨트롤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
다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펫은 점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지형을 점프해서 넘어갈 때에는 미리 소환해제를 한 뒤에 넘어가야 합니다. 소환해제를 하지 않고 점프로 넘어갈 경우 펫은 먼 거리를 빙 돌아서 오게 되는데, 이때 이동반경에 있는 몹들을 모두 몰아오는 대형 애드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인던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경우 대량의 애드로 인해 파티 전멸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드코어에서는 더욱더 주의 또 주의!!
사냥꾼이 인던에서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사고..
다양한 덫
사냥꾼은 컨셉에 맞게 다양한 덫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덫은 비전투 중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사용한다면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얼음의 덫은 한명을 얼어붙게 만들어 메즈시킬 수 있고, 냉기의 덫은 넓은 빙판(?)을 만들어 그 위에 몹들이 느려지게 만듭니다. 던전에서 광역으로 몹을 처리할 때 보조수단으로 깔아주면 매우 좋습니다.
전투중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전투 중에도 죽은척하기와 연계하여 사용한다면 콤보처럼 덫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추적 시스템
사냥꾼은 그 외에도 다양한 추적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수, 인간 이외에도 언데드, 은신, 정령, 악마, 거인, 용족 등 사실상 와우에 존재하는 모든 형태가 추적이 가능합니다. 이는 퀘스트를 할때 매우 유용한 능력으로, 목표 대상물이 어디 있는지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퀘스트 진행이 가능합니다.
최고의 솔로잉, 레벨링
사냥꾼은 전통적으로 솔로잉을 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는 직업입니다. 펫이 탱킹을 하고 사냥꾼이 딜링을 하며, 필요할 경우 펫을 치료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이지만, 항시 파티플레이를 하는 것과 같은 강력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냥 속도도 빠른데다가 소위 말하는 물빵탐 없이 쉬지않고 사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타 클래스에 비해 레벨업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그리고 말을 탈 수 있는 40레벨 이전에도 ‘치타의 상’을 통해 남들보다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사냥꾼의 위치
사냥꾼은 파티플레이에서 흔히 선호되는 딜러는 아니지만,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딜러입니다. 또한 펫을 수집하고 함께 싸우는 깨알 재미까지 더해져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직업이죠. 와우를 하면서 잘 죽지 않고 강하며 수집하는 재미까지 즐기고 싶다면 사냥꾼을 플레이해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