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7일부터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교육 경감 대책’ 의 후속조치로, 이번 조치로 약 3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는 EBS 교재 기반의 ‘EBS중학’과 달리 교과서, 시중 유명 교재를 기반으로 제작한 유료 서비스 입니다. 1만4000명 가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71만원 상당의 프리패스 이용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역사, 과학, 도덕, 기술, 가정, 진로과목 1343여 개의 강좌(3만1211편, ’23년 5월 기준)를 제공합니다.
어떻게 바뀌게 되는 건가요? 기대되는 효과는?
2023년 7월 17일부터, 돈을 내지 않아도 홈페이지나 EBS 중학, 중학 프리미엄 앱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지역과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가 줄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장관은 “이번 무료화를 통해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무상 학습자료 제공 체제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도서산간, 벽지 등의 학생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초학력을 높이고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존에 유료 구독하던 사람은?
기존에 유로로 구독하던 사람들은 7월17일 기준 잔여 이용기간에 대한 강의료를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환불대상은 ‘잔여 학습기간이 남은 ‘기존 유료 회원입니다. 신청기간은 2023년 7월 17일 무료 전환시점부터 이며, 신청방법은 EBS 중학 프리미엄 사이트 내 환불 메뉴로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2023년 7월 17일 이전 이용일수와 수강이력으로 환불금을 산정(수수료 없음) 합니다. 만약 강의 수강 이력이 없고,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는 전액 환불받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2023년 7월 17일 이전 환불 신청건은 기존EBS 환불정책 적용했다” 면서 “환불정책 상세내용은 EBS 중학 프리미엄 홈페이지에 게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