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게임 팰월드 잘 즐기고 계신가요? 각종 표절의혹도 많고 유료게임이지만 그 인기는 가히 폭발적입니다. 저도 최근 이 귀여운 팰들과 함께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는데 하다보니 자연스레 처음부터 알았으면 좋았겠다 싶은 꿀팁이 생기더라구요. 이번 글을 통해 최대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팔월드의 기본 가격, 사양, 멀티플레이 방법 등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팔월드 가격, 사양, 멀티플레이 간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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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드의 난이도는 내가 정한다

팔월드는 기본적으로 경쟁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난이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캐주얼 / 보통 / 어려움으로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드코어한 진행을 원한다면 어려움으로 해도 되지만 자원을 캐고, 모으는 노동의 비중도 증가하고 건설에 걸리는 시간도 증가하기 때문에 라이트하게 즐기면서 팔월드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난이도 조절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사용자 지정 설정으로 가면 세세한 난이도 부분 조절이 가능한데, 크게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게임을 좀 원활하게 즐기고 싶다면,

거대알 부화에 걸리는 시간 단축
데스페널티 감소
채집 아이템 획득량 배율 증가

이렇게 3가지 정도를 설정하고 플레이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물론 이러한 설정은 게임 중에도 변경이 가능하니 중간중간 취향에 따라 조절해도 됩니다. 다만 모든 것을 너무 쉽게 하면 게임의 재미도 해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팔월드 초반 거점 위치 정하기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맨몸으로 시작하지만 튜토리얼이 자세하게 안내를 해주기에 잘 따라간다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튜로리얼에서 안내하는 대로 그냥 편평한 곳에 거점을 짓게 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팔월드 특성상 꾸준하게 주변에서 자원을 채취하여 건물도 짓고 해야 하는데, 초반에 주로 필요한 목재나 돌은 나중에 채석장이나 벌목장을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가능하지만 금속 광석은 광석에서 직접 채취를 해야합니다. 따라서 초반 거점은 편평한 곳에 바로 설치하지 마시고 금속 광석을 찾아 가까운 곳에 설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멀리 짓게 되면 계속 캐릭터로 운반 노가다를 해야 하는 불상사가..

물론 중간에 거점을 옮기는 것도 가능하지만, 나중에 이것저것 많이 지었는데 옮기려면 상당히 귀찮기 때문에 처음에 위치 선정을 잘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반 스탯은 어디에 투자해야 좋을까?

레벨업을 하다보면 스테이터스 포인트를 얻게 되고 이를 여러가지 스탯 중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처음에는 소지중량을 우선적으로 500까지 정도는 확보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처음에는 자원을 계속해서 운반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지중량이 높은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공격이나 방어등은 나중에 아이템으로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되도록 투자하지 않고, 기력은 200정도까지, 체력은 나중에 방패의 쉴드가 벗겨지고 나고 한방에 죽지 않을 정도로 1000-1500정도만 투자, 그리고 작업속도도 약간은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약하자면,

소지 중량 우선적으로 투자(캐릭터의 인벤토리를 늘리는 효과!)
공격과 방어는 투자하지 않기(아이템으로 커버)
기력은 200까지 투자
체력은 중반 이후 1000-1500까지 투자(아이템 쉴드량으로 커버)
작업 속도도 취향에 따라 몇 개 투자

스탯 찍는데 정답은 없다 그러나..

모든 오픈월드 MMORPG게임이 그렇듯 게임을 하는 데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팰월드에서는 스탯을 초기화하는 방법이 없으므로, 충분히 생각한 이후에 계획적으로 찍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참고로 43레벨에 ‘기억 삭제 약’이라고 하는 스테이터스 포인트를 초기화하는 약이 있지만, 현재 버그로 인해 스탯 뿐 아니라 그동안 열심히 쿠룰리스 상을 모아서 올린 포획확률 레벨이 초기화되고 이는 복구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업데이트 전까지는 절대 사용 금지!!

→ 현재는 패치되어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초반에 유용한 팰

초반 구간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양한 팰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 잡아두면 매우 유용한 팰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모든 팰은 처음 10마리까지는 보너스 경험치를 주므로, 유용하지 않더라도 10마리까지는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팰들은 거점에 배치하면 자동으로 거점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합니다. 각 팰 별로 작업 적성이 다르며 그에 맞는 작업을 수행하는데, 이러한 적성이 맞는 팰을 잘 배치하면 거점 운영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작업 적성 간단 요약

수작업 : 제작 관련 작업 속도 증가
불 피우기 : 화로, 요리
파종 : 열매 농원 등 농사 관련
관개 : 농원, 파쇄기, 제분기
벌목 : 벌목, 벌목장 채집
채굴 : 채광, 채석장 채집
운반 : 바닥에 떨어진 채집물 운반
채집 : 나무 열매 등 음식 재료 채집
냉각 : 아이스 박스 등 냉각 관련
발전 : 발전기 등 전기 관련
목장 : 가축 목장 배치시 양모, 우유등 생산
제약 : 약 관련 아이템 작업 속도 증가

초반 거점 관리에 유용한 팰

까부냥

초반에 귀여움을 담당하면서도 매우 유용한 팰입니다. 수작업, 채집, 운반까지 초반 부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하므로 보이는 대로 잡아서 배치시켜두면 아주 국밥입니다.

초롱이

열매 농원에서 열매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팰로 파종을 해주기 때문에 농원의 자동화를 위해 필요합니다. 시작 위치에서 조금 전진한 거대 풀 야수의 언덕 부근에서 자주 출몰하기 때문에 한마리 정도는 꼭 포획하여 배치해주세요.

펭키

초롱이와 마찬가지로 거대 풀 야수의 언덕 인근부터 출몰하는 펭키는 관개 속성을 가지고 있어 초롱이와 마찬가지로 열매 농원을 운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관개 능력은 추후에 제분기와 파쇄기에도 쓰이며, 팰지움 파편 수급을 위해 중후반까지 사용됩니다. 잡았을 때 드랍하는 냉각기관과 팰 체액 또한 기술 개방이나 건축에 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보이는 대로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이호

파이호는 처음 만날 수 있는 불속성의 팰로, 중반부터 금속 주괴를 만드는 화로에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포획해야 하는 팰입니다. 마찬가지로 거대 풀 야수의 언덕 인근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큐룰리스

목재를 자동으로 수급하기 위해서는 벌목장을 만들고 벌목 적성의 팰을 배치해야 하는데, 초반에는 마땅한 팰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큐룰리스는 벌목 뿐 아니라 제약, 파종, 수작업 등 다양한 적성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잡아두면 오랫동안 활용이 가능한 팰입니다.

다만 레인 밀렵단의 탑 입구 근처까지 가야 만날 수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레인 밀렵단의 탑까지 가셨다면 큐룰리스 한마리 정도는 꼭 잡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