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오는 24일 오후6시 발매 예정이던 선공개곡 ‘Love wins’ 제목을 ‘Love wins all’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일부 성소수자들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 관용구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Love wins, 러브윈즈 가 무엇이길래 어떤 뜻을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 까지 하는 것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유 공식 트위터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Love wins의 사전적 의미
Love wins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대한 객관적 의미 전달을 위해 구글 번역기를 인용했지만, 사실 번역기까지 쓸 필요도 없을 정도로 간단한 문장입니다. 사랑이 승리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최대한 의역을 담아보자면, 어떤 안 좋은 상황이나 역경이 닥치더라도 사랑이 승리한다. 즉,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Love wins가 주로 사용된 곳
우리가 살아가며 사랑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이 문구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Love wins’가 성소수자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사용된 대표적인 슬로건 문구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주로 사용된 곳을 알아보면,
2015년 6월 26일 미국의 동성결혼 합법화 이후 LGBT를 중심으로 언급되었던 트위터 해쉬태그이기도 하고, 2016년의 올랜도 게이클럽 총기난사 사건 때도 쓰였으며, 그 이후에도 퀴어퍼레이드에서 많이 쓰였습니다. 또 80대 레즈비언 노부부의 사랑을 다룬 다큐멘터리 퀴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며, 무지개기가 썸네일에 걸려있는 GL 퀴어 웹툰의 제목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의미로써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는 문구가 국내 퀴어퍼레이드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들의 우려점
성소수자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 문구가 아이유 노래로 소비될 경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의미가 퇴색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사랑이 승리한다”의 뜻이 아닌 사회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뜻을 전달했고, 아이유 측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선공개 전 제목 수정까지 이루어 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처음 이러한 문구를 알게 되어 약간 어리둥절 하기도 합니다. 다만 아이유 측에서 발표하는 트랙 인트로를 보면,
누군가는 지금을 대혐오의 시대라 한다. 분명 사랑이 만연한 때는 아닌 듯하다. 눈에 띄는 적의와 무관심으로 점점 더 추워지는 잿빛의 세상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무기로 승리를 바라는 것이 가끔은 터무니없는 일로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직접 겪어본 바로 미움은 기세가 좋은 순간에서 조차 늘 혼자다. 반면에 도망치고 부서지고 저물어가면서도 사랑은 지독히 함께다. 사랑에게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 사랑하기를 방해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사랑하려 애쓰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유 신곡 ‘Love wins all’ 트랙 인트로 中
이렇게 다같이 사랑으로 승리하자는 의미를 담은 곡에서 불필요한 마찰을 만들 필요는 없으므로 빠르게 수용하고 제목을 변경한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아이유는 그저 빛..
결론
2021년 12월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가수로 컴백하는 아이유. 24일 오후 6시 컴백하면 꼭 들어보겠습니다!!
다른 유용한 정보 보러가기
쿠팡파트너스, 탑존포인트로 쉽게 수익내기 자동화 부업 시스템
목 칼칼할 때 직빵! 아는 사람만 먹는 ‘스트렙실’ 성분 효능 알아보기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온다 : 올해 5월이 시장을 흔드는 전환점!